오늘은 투자자라면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할 투자 마인드를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투자 마인드가 중요한가요? 그냥 좋은 종목 하나 사면 되는 거 아닌가요? 물론 좋은 종목을 선별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사실입니다. 하지만 손실이 난다면 사람 심리상 이성적인 판단보다는 감정적인 판단을 하게 됩니다. 제 주변에도 손실이 났는데 더 손해 볼까 봐 패닉셀(혼란스러워서 별다른 이유 없이 파는 행위)을 하거나 반대로 장기적으로 주가가 내려갈 상황인데 손실 보는 것이 두려워 증권앱을 지우거나 보지 않으면서 멘털이 나가있는 경우가 참 많습니다. 기계적으로 이성적인 판단을 내리려면 강한 멘털이 필요하지만 강한 멘털이 없더라도 기존에 미리 투자 마인드를 정해놓으면 편합니다. 그래서 제가 항상 명심하고 있는 제 투자 마인드를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1. 잘 모르겠으면 시작하지 말고 좀 알겠다 싶을 때 조금씩 시작하자.
투자는 진입 장벽이 너무 낮다고 생각합니다. 증권계좌를 만들고 돈을 넣기만 하면 바로 시작할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이런 점 때문에 일단 부딪치면서 배워보자는 생각으로 시작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10만 원 같은 소자본이라면 상관없겠지만 만약에 무심코 투자한 10만 원이 15만 원이 된다면 무슨 생각을 하시겠습니까? 당연히 아 전재산 넣었으면 50% 먹는 건데. 더 살걸 아니면 오 나 투자에 재능 있네?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대부분일 겁니다. 이게 투자의 무서움이죠. 투자는 부딪치면서 배우는 것이 아니라 철저하게 공부하고 나서 시작해야 합니다. 돈이 얼마이냐가 중요한 게 아닙니다. 중요한 건 무지성 투자 시 결과에 대한 본인의 착각이 무서운 겁니다.
2. 본인만의 투자원칙을 정하고 철저히 지키자.
투자는 원칙을 정하고 그거에 맞게 기계적으로 매수, 매도를 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평생을 아... 저 때 살걸, 이때 팔걸이라는 후회를 하며 살게 될 겁니다. 기계적이고 냉정한 머리와 야수 같은 강심장, 날카로운 직감 이 세 개가 저는 투자자가 가져야 할 덕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초보자분들은 투자원칙을 어떻게 정하는지 감이 안 오실 겁니다. 통상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투자 원칙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본인에게 잘 맞는다고 생각되시면 사용하시고 아니면 다른 방법을 찾으시는 걸 추천해 드립니다.
<손절가와 목표가를 정해놓자>
매우 중요합니다. 본인이 이 정도의 손혜는 볼 수 있다는 정도면 팔지 않아도 되지만 더는 안된다고 생각할 때는 과감하게 매도를 해야 합니다. 반대로 이 이상은 고점이라 더 이상 주가는 오르지 않을 것이다라고 생각되시면 매도를 해야 합니다.
<무릎에 사서 어깨에 팔아라>
이거 이거 아주 유명한 말이죠. 사람의 인체를 예시로 든 비유인데 사람의 최저점은 발이고 최고점은 머리죠. 하지만 무릎에 사서 어깨에 팔라는 소리는 최저점과 최고점을 예측해서 사지 말고 정당히 낮은 가격에서 정당히 오른 가격에 팔라는 소리입니다. 한마디로 너무 욕심부리지 말라는 소리죠.
<매수한 종목의 매수 이유를 정확히 알아야 한다>
생각보다 사람들은 본인이 매수한 회사가 무엇을 하는지, 무엇을 사서 무엇을 파는지, 누구에게 재료를 사서 누구에게 파는지, 시장에서 경쟁력이 얼마나 되는지 등의 정보도 모른 채 주가가 빠졌다고 해서 삽니다. 주가를 매수한다는 것은 그 회사의 사업을 함께 한다고 생각해 보세요.
<다른 사람의 추천 종목을 구매하지 마라>
이렇게 주식하는 사람이 정말 많습니다. 종목을 추천해 준 사람이 아무리 고수여도 시장을 예측할 수 있는 사람은 전 세계에 아무도 없다는 것을 명심하십시오. 시장을 예측할 수 있다면 전 세계의 부자 순위는 경제학자들이 다 꿰차고 있을 겁니다.
3. 손실이 났다고 해서 주변 사람들에게 감정적이게 되지 말자.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돈을 잃으면 당연히 기분이 나쁘겠죠. 하지만 본인의 선택으로 일어난 일은 본인이 책임을 져야 합니다. 항상 이익만 볼 수는 없는 법입니다. 예금, 채권 대신에 주식을 한 거라면 어느 정도의 손혜는 예상해야 합니다. 저는 투자에 적합한 사람은 감정적이지 않고 이성적인 사람이 잘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T라 미숙해 절대 아닙니다. 손실을 봤다고 해서 감정적이게 되면 감정적인 투자를 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스프링처럼 이번의 손혜는 다음번의 대박을 위한 추진력이라고 생각하면 더 좋지 않을까요? 누구에게나 크게 망하는 경우는 많습니다. 다만 다음부터는 똑같은 실수를 하지 않고 가능한 리스크의 선에서 투자를 하면 됩니다. 항상 우상향해 보이는 나스닥 100 그래프도 우물처럼 들어갔다가 다시 반등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잠깐 우물에 들어갈 때마다 기분이 안 좋아질 순 없지 않습니까. 인생은 행복하게!
투자원칙과 함께 보기 좋은 자료도 제 블로그에 많으니까 많은 관심부탁드립니다.
이상으로 오늘은 마치겠습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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