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재테크에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다고 했었죠. 일반적으로 재테크에는 주식, 부동산, 채권, 예금 정도가 있습니다. 오늘은 주식에 대해 알아보도록 합시다. 주식은 어떤 회사의 지분을 가지는 것이죠. 그 회사가 어떤 유형의 회사냐에 따라 주식은 종류가 나눠질 수 있습니다.
1. 우량주
우량주는 실적과 현금 흐름이 좋고 경영이 안정적인 회사의 주식입니다. 쉽게 생각하자면 그저 시가총액(주식 시장에서 회사의 평가금액)이 큰 회사라고 생각해도 무방합니다. 시가총액이 클수록 실적과 경영은 당연히 좋고 현금 흐름도 좋을 수밖에 없습니다. 실적이나 경영, 현금 흐름 중에 하나라도 부족하면 시가총액이 커질 수 없기 때문이죠. 우량주는 시가총액이 크기 때문에 주가의 변동폭이 적습니다. 누가 샀다고 해서 그 지분이 0.00005%도 안되기 때문이죠. 따라서 우량주의 특징에는 안정성이 있습니다. 세력(주가를 변동시킬 만큼 돈을 가진 모임)도 우량주는 주가를 변동시키기 어렵기 때문에 매수나 매도 시 우량주의 성장 가능성만을 고려해도 무방합니다. 심지어 현실 세계에는 1등 기업이 독점하는 분위기이죠. OTT를 넷플릭스가 거의 독점하고 클라우드를 아마존, 전기차를 테슬라가 독점하는 것처럼요. 따라서 수익률도 높은 편입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주식 살 때 우량주를 많이 삽니다.
장점 : 높은 수익률과 높은 안정성
단점 : 1주의 주가가 높아 구매하기 부담스러움(소수점 구매 시 해결 가능)
2. 배당주
배당주는 배당(주주들에게 나눠주는 이익금)을 주는 회사를 칭합니다. 엔비디아도 1년에 0.3%의 배당을 주지만 너무 적은 금액이라 배당주라고 칭하지는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최소 3%는 넘어줘야 배당주로서의 활용이 가능합니다. 시가총액이 큰 회사가 배당도 나눠준다면 이 주식은 우량주입니까? 배당주입니까?라고 물으신다면 정답은 둘 다 맞습니다. 우량주인 동시에 배당주인 겁니다. 예를 들어 3M, 코카콜라, 펩시등이 그런 식이죠. 대부분의 배당주는 소비제를 파는 경향이 있습니다. 코카콜라, 펩시 같은 식품이나 3M 같은 필수품, 리얼리티인컴 같은 부동산(월세)을 팔면서 경기가 침체하거나 호황 하거나에 영향을 적게 받으며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창출합니다. 사람들이 배당주를 사는 이유에는 크게 3가지가 있겠네요.
1. 경기침체 시 성장주나 우량주에 비해 수익률이 훨씬 좋다.
2. 매월 또는 분기별로 배당이 나오기 때문에 현금이 필요시 주식을 팔지 않고 배당으로 해결이 가능하다.
3. 혹여나 1년 동안 가진 주식이 손실이 났을 경우 배당으로 어느 정도 만회가 가능하다.
배당주를 살 때 반드시 고려해야 하는 사항이 있습니다. 배당을 많이 주면서 전체적인 주가가 우하향한다면 그 주식은 제살 깎아 먹으면서 배당을 주는 주식이기 때문에 반드시 피해야 합니다.
3. 성장주
성장주는 성장하고 있는 회사의 주식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예를 들어 20년 전 삼성전자라고 생각하면 될 듯합니다. 성장주는 당연히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입니다. 성장 가능성을 잘 파악했다면 평생 먹고 살만큼의 거금을 구할 수 있지만 그 회사가 현금흐름이 좋지 않거나 상장 가능성이 낮다면 -90%도 쉽게 나올 수 있습니다. 실제로 주식하다가 돈 잃은 사람은 대부분 성장주를 구매했다가 망한 사람들일 겁니다. 우량주와 배당주는 가지고 있으면 장기적으로 우상향 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망하기 쉽지 않죠. 심지어 우량주가 대부분을 독점하는 시대이기 때문에 새로운 신생 기업이 결코 성장하기 쉬운 시대가 아닌 거 같습니다. 성장주를 고를 땐 독창적인 아이디어나 우량주에 경쟁할 만한 경쟁력이 있어야 하며 부채가 너무 많지 않아야 합니다.
장점 : 성공한다면 어마어마한 수익률
단점 : 변동성이 크고 장기적으로 전망이 불확실함
4. ETF
ETF(Exchage Traded Fund)는 특정 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 펀드를 주식처럼 거래하는 펀드입니다. 쉽게 생각하자면 어떤 지수(주식 종목의 모임)를 따르는 주식입니다. 우량주만 모아놓은 ETF도 있고요. 배당주만 모아놓은 ETF도 있습니다. 심지어 해당 주식이 오를 때 2배씩 또는 몇 배씩 오르는 레버리지 상품도 존재하고 해당 주식이 상승할 때 반대로 하락하는 숏(인버스) 상품도 존재합니다. 대부분의 유명한 회사나 상품(금, 금리, 천연가스, 석유 등)은 다 ETF가 있어서 간접투자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간접투자이기 때문에 수수료가 다른 주식에 비해 더 높은 편입니다. 대부분의 ETF는 여러 주식을 조금씩 사는 거기 때문에 한 주식이 떡락을 하더라도 나머지의 주식 만회를 해줄 수 있어서 안정성이 매우 매우 우수한 편입니다. 하지만 ETF에게도 치명적인 단점이 하나 있습니다. 그건 바로 사고 싶지 않은 주식도 껴있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떨어질 게 눈에 보이는 데도 하나로 묶여있다 보니 따로 팔거나 구매가 불가합니다. 다음은 ETF 중 유명한 상품들입니다.
S&P 500 : 시가총액 상위 500개의 회사를 추종하는 상품입니다. 500위 상품이 주가가 떨어지면 자동으로 판매를 하고 501 위였던 상품을 구매해 주어 기존에 ETF의 단점을 보안하는 상품입니다.
다우존스 : 찰스 다우라는 사람이 우량 기업 30개를 선택해 이를 추종하는 상품입니다. 알짜배기들만 모여 있어 거시적인 경제를 파악하는데 유용한 상품입니다.
나스닥 100 : 나스닥(미국의 대기업)에 상장된 100개 기업을 추종하는 상품입니다. 이 또한 거시적인 경제를 파악하는 데 유용하며 미국 기업만 있기 때문에 평균적인 수익률이 어마어마합니다.
참고로 주식 초보자가 저에게 하나의 주식 종목을 굳이 추천해 달라고 한다면 바로 S&P500을 추천해 주도록 하겠습니다.
나스닥은 신이야!~라는 밈이 있을 정도로 나스닥도 굉장히 매력적인 상품이기 때문에 고려하는 걸 추천해 드립니다.
오늘은 이만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재테크, 투자, 투자전략'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제 상식 중 가장 중요한 정책, 금리 (0) | 2024.10.10 |
---|---|
경제 흐름을 모르고 투자를 한다고? 거시적인 경제 순환 (0) | 2024.10.07 |
투자 종목보다 중요한 기본적인 투자 마인드 (0) | 2024.10.06 |
주식, 예금, 채권, 부동산의 활용방법과 장단점 (0) | 2024.10.05 |
재테크는 필수! 부자가 되는 지름길, 자산의 규모마다 다른 재테크 방법 (0) | 2024.10.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