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시 주의해야 하는 점과 기본적인 매너

오늘은 제가 일본 여행 가서 느낀 주의해야 하는 점과 일본의 기본적인 매너에 대해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1. 일본의 버스는 잔금을 주지 않는다.

일본의 버스를 타서 신기한 점은 저희는 운전석 쪽 문에 타서 요금을 내고 뒷문에서 내리지만 일본은 뒷문으로 타서 내릴 때 앞문(운전석 쪽)으로 내리며 그때 요금을 내더라고요. 또한 요금을 낼 때 잔금을 주지 않기 때문에 돈을 정확히 딱 맞게 내는 것이 좋습니다. 버스에 환전기도 있으니 지폐만 있다고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여담으로 우리나라의 버스를 보면 영어와 한글로만 안내방송이랑 LED판에 나와있지만 일본 버스는 한국어와 중국어도 포함되어 있으니 내리실 장소를 한글로만 알고 있으면 편리하게 이용가능해 보입니다. 참고로 일본 버스는 무조건 현금만 됩니다.

 

2. 길 가면서 식사 금지

이 부분은 제가 일본 여행 마지막 날에 알게 된 사실이라 그동안 어글리 코리안 짓을 하고 다녔습니다. 일본에서는 간단하게 마시는 것은 가능하지만 길을 걸어 다니면서 먹는 것(취식보행)은 매우 예의 없는 행동이라고 합니다. 일본은 길거리가 매우 깔끔하고 쓰레기가 하나도 없는데 이러한 문화가 한몫하는 것 같습니다.

 

3. 좌측 보행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계실 겁니다. 일본은 저희와 반대라 차선도 반대이고 길도 보행자들이 왼쪽에 붙어야 합니다. 또한 에스컬레이터도 왼쪽에 붙어서 올라가야 하니 알고 계시면 좋겠습니다. 당연하고 대부분이 알고 계시지만 관광지에 가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우측보행을 해서 누구는 좌측보행하고 누구는 우측보행하느라 스네이크처럼 와리가리 했던 기억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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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택시가 매우 비쌉니다.

일본 택시는 우리나라와 다르게 매우 비싸기 때문에 캐리어를 옮기거나 몸이 힘든 것 아니면 웬만하면 타지 않더라고요. 저는 이번에 일본 여행 가서 한 번도 택시를 타지 않았습니다. 제 친구들은 일본 택시가 비싸니 우버라도 타더라고요. 우버는 그나마 괜찮으니 고려해 봐도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일본 후쿠오카를 다녀왔는데 꽤 여기저기를 다녀왔지만 교통비도 아깝기도 하고 천천히 둘러보고 싶어서 자전거를 타는 선택을 했습니다.

 

5. 현금 필수

일본의 식당을 가면 cash only나 현금만 받습니다라고 적혀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지어 현지인들이 많이 가시는 곳은 일본어로 적혀있어서 계산할 때 당황한 경우가 많습니다. 고급 초밥집을 갔는데 거기도 현금만 받으니까 고급진 곳이나 허름하다고 판단하면 안 될 듯합니다. 다행히 편의점이나 돈키호테, 맥도널드 등은 당연히 됩니다! 따라서 환전을 한다면 최소 40%는 현금으로 하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추가로

모든 화장실에 비데가 있다.

저는 일본에서 갑자기 배가 아프면 화장실 표시도 모르는데 휴지도 항상 챙겨가야 하나?, 물티슈는?라는 걱정을 했는데 일본 화장실에 가니 비데가 있더라고요. 이곳만 그러는 줄 알았는데 제가 가본 모든 화장실에는 비데가 있어서 놀랐던 기억이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