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인상시 사야 하는 종목, 대응방법

오늘은 금리 인상 시 사야 하는 종목과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에 대한 방향성에 대해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금리를 인상하는 이유에 대해 먼저 알아야겠죠? 금리를 올리는 이유는 일반적으로 과열된 시장을 잠재우기 위해서입니다. 금리를 올림으로써 대출이자를 높이고 기업이 대출을 더 받기 부담스럽게 만들려고 하는 겁니다. 그럼 금리 인상은 무조건 악재이네요? 흠... 누구에게는 악재일 수도 있고 누구에게는 호재가 될 수 있습니다. 금리 인상은 금리 인하와는 다르게 꽤 단순한 편이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이해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금리 인상으로 시장이 왜 침체되는지에 궁금하신 분들은 금리나 금리와 시장에 관계에 관해서는 이 글 마지막에 제가 아래에 링크를 남겨놓을 테니 궁금하신 분들은 많은 관심부탁드립니다.

 

금리를 인상하면 대출 이자도 올라가고 예금 이자도 올라가게 됩니다. 여러분들이 전재산의 50%를 예금, 30%를 채권, 20%를 주식으로 하고 있다고 가정해 봅시다. 여러분들이라면 어떻게 행동하고 싶으신가요? 음... 단순하게 생각하면 대출을 안 하고 싶어 하고 예금의 비중을 높이고 싶어 하겠죠? 근데 금리 인상 시에 이 정도만 하신다면 절반 정도 정답입니다. 금리를 인상한다고 발표하면 대다수의 주가는 하락하게 됩니다. 실제로 미국이 금리 인상하면 한국 증시도 하락하게 됩니다.  또한 기존에 채권을 구매한 사람들도 채권의 이율보다 예금의 이율이 더 높아지거나 비슷해지면  예금으로 자산을 이동시키려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기존에 채권의 매력이 줄어들게 되고 당연히 기존의 채권을 사려고 하는 사람은 적어지게 됩니다. 따라서 나라나 기업은 채권을 판매하기 위해서 이율을 더 높인 채권을 발행하게 됩니다. 따라서 최선의 대응방법은 주식의 비율을 줄이고 예금의 비율을 늘리거나 새로 발행된 채권을 사는 걸 추천드립니다. 기존의 채권의 기간이 만료되면 새로 발행된 채권을 사거나 예금의 비율을 늘리는 게 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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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금리 인상 시 모든 기업의 주가가 떨어질까요? 오히려 금리 인상 시 수혜 보는 산업들도 존재합니다. 은행주와 보험주가 대표적이죠. 사람들이 예금을 하니까 은행주는 주가가 오르겠죠? 그리고 보험주는 신규 채권의 이자수익 증가나 저축성보험 비율이 증가함으로 수혜를 보게 됩니다. 단순하게 생각하면 은행주나 보험주는 다른 종목에 비해 현금을 엄청나게 가진 회사라고 보시면 됩니다. 현금유동성이 매우 높고 안전하게 채권 구매 시 투자 성공률과 수익률이 증가하게 될 것이라 예상할 수 있습니다.

 

금리 인상은 경제가 호황일 때 과열된 경제를 식히기 위해 한다고 설명드렸죠? 음... 이 경우는 너무 특수한 경우라 설명 안 하려고 했습니다만 금리를 인상하는 하나의 경우가 더 있습니다. 옛날에 미국이 되게 경제적으로 힘든 시기가 있었습니다. 원래로는 금리를 인하하여 경제를 살려야 했지만 오히려 금리를 인상하여 주변 나라들이 미국에 예금을 함으로써 미국은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여 경제 위기를 해결해 나갔습니다. 이 경우에는 미국의 달러가 기축 통화(세계적으로 통용되는 화폐)이기 때문입니다. 만약에 다른 나라가 경제 위기 시 금리 인상을 해버리면 아무도 돈을 맡겨놓지 않겠죠? 예를 들어 우리나라가 경제 위기 시 금리 인상을 해서 예금 이자를 10%로 했다고 가정해 봅시다. 그리고 어떤 나라가 10억 원을 예금했습니다. 그러면 그 나라는 1년 후 11억 원을 가지게 되죠. 하지만 그때 11억 원은 100달러도 안 할 수도 있습니다. 너무 과장해서 말했지만 한마디로 예금 이자보다 환율로 인한 손해가 더 클 가능성이 높습니다. 심지어 그 나라가 파산하여 원금도 못 받을 가능성도 있죠. 이건 미국만 가능한 일이고 미국이 지구에서 신의 위치에 있다는 걸 증명한 사례 같습니다.

 

 

 

오늘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