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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공군을 가야 하는 이유, 공군 지원률 최대?

by lovingchu 2024.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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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제가 공군을 다니면서 느낀 공군의 장점과 공군을 가야 한다고 느낀 점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태블릿

1. 태블릿 사용 가능

육군, 해군, 해병대는 태블릿을 사용할 수 없지만 공군은 태블릿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핸드폰도 있는 마당에 태블릿이 중요한가 생각할 수도 있지만 군인의 핸드폰 사용시간은 주중 18:00~21:00, 주말 08:30~21:00로 정해져 있습니다. 보직별로 핸드폰 사용시간은 변동이 있을 수 있지만 일일 사용시간은 비슷하죠. 태블릿 사용시간은 항상 08:30~21:00로 알고 있는데 이러면 비번 시간에 태블릿을 많이 할 수 있습니다. 물론 21:00 이후에 태블릿은 반납하지 않기 때문에 몰래 하셔도 됩니다. 하지만 와이파이 모델만 가능하고 유심을 넣어서 lte를 사용할 수 없다는 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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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앞도적인 선진병영 

면접을 통해 들어오기도 하고 공군은 지원률이 높아서 경쟁률도 높다 보니 어느 정도 사람들이 정상범주 안의 사람들이 모이게 됩니다. 또한 시설관리에 힘쓰기도 하고 외부 관리 업체를 많이 활용합니다. 실제로 제가 근무한 비행단은 제가 소속된 대대 건물과 의무대대 건물을 새로 짓기도 하고 통신망, 비대, 정수기 관리 업체들이 자주 오셔서 관리해 주십니다. 핸드폰 사용시간 확대나 외부 음식 보급이든 병사들을 위한 복지도 공군에 먼저 확산시키고 반응이나 부작용을 확인합니다. 반응이나 부작용은 적어도 1년 이상 지켜보기 때문에 병사 복지는 다른 군에 비해 공군이 적어도 1년 이상 앞서있다고 생각해도 무방합니다. 또한 월마다 부조리 조사를 하기 때문에 선진병영이라고 생각합니다.

 

삽
삽질
작업
훈련

3. 비교적 적은 작업량, 훈련

육군과 비교해서 보면 공군은 작업량이 매우 적은 편이긴 합니다. 물론 공군도 삽질해서 모래주머니를 채워서 진지 보수 공사를 하거나 눈이 오면 제설을 하거나 여러 가지 수량 조사 등의 작업들이 있지만 제가 육군 친구들에게 들은 육군의 작업량은 훨씬 많더라고요. 작업은 근무와 비교해선 매우 힘들기 때문에 웬만해선 그냥 하지 뭐라는 마인드가 쉽지 않을 겁니다. 작업뿐만 아니라 훈련도 육군은 혹한기나 유격 아니면 다른 훈련등이 많다고 하지만 공군은 훈련이 3개월마다 3~4일 동안 하는 ore라는 훈련과 2년마다 일주일동안 하는 ori라는 훈련 2개만 있습니다. 훈련소 기간을 빼고 자대에 있는 기간은 공군 기준 20개월 정도 이기 때문에 ori를 하지 않는 공군 병사도 많습니다. 실제로 저도 하지 않았습니다. 운이 좋았죠.

 

통장
군적금
월급

4.  전역 시 두둑한 통장

25년도에는 매칭지원금을 합하여 병장 월급이 205만 원이 된다고 합니다. 공군 기준 주 35시간 정도 근무하는데 이를 최저 시급으로 월급을 계산해 보면 205만 원이 최저 시급을 넘어선 월급입니다. 물론 병장만 최저 시급을 넘어선 것이고 이병, 일병, 상병은 최저도 못 받고 근무하지만요. 물론 육군으로 근무하고 3개월 동안 아르바이트하면 공군보다 훨씬 많이 벌겠지만 병장 때의 근무는 일병, 상병보다는 훨씬 쉽거나 요령이 생기기 때문에 나쁘지 않습니다. 오히려 최저보단 많이 받으니까 시급 높은 알바보다는 더 좋을 수도 있습니다. (사실 그냥 빨리 사회로 나가는 것이 좋긴 합니다.) 저보다 늦게 군대 가서 먼저 전역하면 기분이 안 좋더라고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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